목록제안서 (18)
파인드강사 - 파인드HRD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10여 분 떨어진 곳......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의 강의~ 혹... 아는 분이라도 있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살짝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분도 안 계셨다는.... 제가 해야 할 강의는 고객 만족과 조직 활성화..... 총 4시간입니다. 교육을 받는 분들은 전문 분야 강사, 그리고 임직원들... 몇 군데의 학원이 모여 통합 교육을 했습니다. 처음엔 다들 의자에 기대어서 ... 점점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나면서 다들 점점 앞으로 귀를 쫑긋 세우고.... 이런 느낌 참 오랜만에 받아 봅니다. 마칠 때는 음음... 기립박수는 아니지만, 저의 이름을 외쳐주면서 함성을 질러 주었습니다.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교육 담당자분께서 하는 말 .... 너무나..
지체장애를 가지신 분들 대상의 강의는 가끔 해 보았으나 시각장애를 가지신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처음이라 많이 망설이면서 제안서를 냈고, 강의의뢰를 받고도 조금은 망설였으나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일단 수락했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짬짬이 하는 동안 3주일의 시간은 지났고, 강의 당일(11/2일) 이른 아침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었고, 4시간여 가는 동안 어떻게 하나 고민을 했으나 뾰족한 답을 얻을 수 없었다. 40여분 전에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도착하여 선천적 장애자가 많은지, 후천적 장애가 많은지, 어떵게 설명을 하면 되는지, 눈높이(?)를 어떵게 맞추어야 되는지,- - - 등등에 대해서 담당자에게 꼼꼼히 물어 보고 강의를 시작했다. 약 5분여의 워밍업을 포함한 여는 마당(박수 등)은..
아침 9시 40여분, 에 마포에 있는 빌딩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10시부터 시작되는 강의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노사공동전직지원센터에서 세 번째 강의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올 여름에 첫 강의 의뢰를 받고,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담당자께서 강의평이 좋아서 계속 의뢰를 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25~30명 정도 되시는 청강자께서 진지하게 들어 주셨습니다. 두 분씩 짝을 지어서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롤-플레이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강의를 마친 후,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듣고, 명함을 교환했습니다. 직장을 구하는 동안, 실업 상태인 그 분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는 "스트레스 극복"방법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나를 용서하고 이해..
방심이 주는 또 하나의 교훈! 식품회사의 2회 교육을 제안 받았습니다.. 첫번째 교육은 아주 성공적으로 잘 끝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교육은 제자신이 만족하질 못한 채 끝냈습니다. 그 이유가 제자신이 안일한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혹시 시작하는 강사님들 중에 이러한 일이 있다면 저의 후기를 참고하셔서 끝나는 날까지 작은 긴장을 풀지 마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첫번째 교육을 분위기 좋게 아주 잘 끝난 터라 다음 주에 있을 교육에 대해 나태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더구나 비슷한 대상 분들이라 두번째 교육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했던 것이 화근이 되었던 것이지요.. 물론, 주최측에서는 별 문제 없이 고생하셨다, 고맙다는 소리를 하였지만 강사인 제 입장에서는 대상자 분들에게서 오는 박수 소리나 얼굴 빛에서 가..
농촌 체험을 목적으로 하는 아이들에게 짧게는 몇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농촌에서 살면서 농촌의 때묻지 않은 자연을 바탕으로 정서적 순화와 함께 심리적인 안정, 그리고 현재 있는 질환의 관리 등 건강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전문가분들을 위한 교육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예방의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어설프다는 인정이었습니다. 아는 것은 많은데 정리가 안 된다거나 왜? 라는 것을 대충알다 보니 깊이가 얕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 사람은 이런 얘기를 하고, 또 저 사람은 저런 얘기를 하니 어떤 것이 옳은지 조차 헷갈릴 때가 많았답니다. 저는 여기에서 저도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건강교육에 대한 전문가라고는 하지만 모르는 것이 사실 많거든요. 그리고 질..
작성자: 김향숙 / 2011-03-15 오늘 강의가 없는 날입니다. 덕분에 앉아서 이런저런 정리도 하고, 몇 통의 전화도 받았습니다. 그 중, 통화 중에서 여기 파인드강사에서 물코를 터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지요. 앵콜 강의, 결국은 물꼬를 터 준 곳이 있으니 가능하다에 동그라미 열 개 보태야 하는데 그 동그라미에 나는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까 싶어요. 그런데, 다시 돌아다 보면서 이거 잘 하는 (여기서 잘 하는, 이란 그래도 제안서가 선택 된다는 뭐 그런 단순한 논리입니다,ㅠㅠ)강사들이 이런 저런 사연을 경쟁(?)적으로 올리면서 강사 내부적으로 충분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데 그럼, 그렇게 선택되지 않는 강사에 대한 배려는 어쩌지? 하는 걱정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제가 오지랖이 넓지요. 어..
작성자: 김향숙 / 2011-03-13 이번 달에는 비영리 단체 강의를 몇 군데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전, 비영리 단체 강의를 가면 눈물이 납니다. 그 비영리 단체에서 일을 한 경험도 있고, 그 안에서 조직 구성원들은 또 얼마나 전쟁을 치루고 있는지 정말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강사라는 타이틀을 던지고, 그냥 막연히 가슴이 아립니다. 비영리 조직도 영리 조직 못지 않게 목표와 숫자 그리고 대상자의 가치와 자신의 일에 대한 사명감까지 어디 하나 만만한게 없다는 거지요. 그래서 하루는 울고, 하루는 웃는 그런 일상의 연속입니다. 사실, 전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 비영리 조직의 마케팅과 그리고 대기업과 기관의 CSR(사회공헌)에 대한 강의를 전문적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알다시피 그게 많은 수요가 있는 ..
작성자: 장택리 / 2011-02-14 "기대하지 않은 것을 기대하라!" 제가 아주 좋아하는 표현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런 저런 방식으로 되었으면 하고 찾지만 실상 창조란 내가 전혀 기대하지 않은 방식으로 나타나는 경험을 많이 해봤습니다. 어제는 그런 것을 다시 한번 경험하는 시간이었고(KS스터디)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처음 뵈었을 때 민대표님께서 제 이름을 알고 계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참석하신 다른 강사님들 성함도 다 알고 계시더군요. 여담이지만 민경환 대표님께서 강의도 잘 하실 것 같은데 왜 안하시냐고 물어봤을 때 처음엔 본인은 강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셨지만 나중엔 자신이 그렇게 하는 것이 다른 강사님들과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