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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에서/교육 및 강연후기

강사가 되려면?- 파인드강사

파인드강사 2013. 2. 1. 16:38

작성자: 김향숙 / 2011-03-15

 

오늘 강의가 없는 날입니다.
덕분에 앉아서 이런저런 정리도 하고, 몇 통의 전화도 받았습니다.

그 중, 통화 중에서
여기 파인드강사에서 물코를 터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지요.
앵콜 강의, 결국은 물꼬를 터 준 곳이 있으니 가능하다에 동그라미 열 개 보태야 하는데
그 동그라미에 나는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까 싶어요.

그런데, 다시 돌아다 보면서
이거 잘 하는 (여기서 잘 하는, 이란 그래도 제안서가 선택 된다는 뭐 그런 단순한 논리입니다,ㅠㅠ)강사들이
이런 저런 사연을 경쟁(?)적으로 올리면서
강사 내부적으로 충분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데
그럼, 그렇게 선택되지 않는 강사에 대한 배려는 어쩌지? 하는 걱정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제가 오지랖이 넓지요.

어제 밤, tv에서 탈렌트 이범수가 나와서 3개월 일한 노동의 댓가로 30만원 받아서
부모님 속옷 한 벌 못 해 줬다, 그러다 어느 날 통장에 2,000만원이 찍히면서
'나도 번듯한 배우로 거듭나고 있구나', 싶어서 정말 기뻤다, 라는 멘트를 들었습니다.
평소 텔레비젼을 잘 안 보는 관계로 그게, 무슨 프로였는지는 기억이 없습니다만.
참 가슴이 짠했습니다.
뭐 별반 강사랑 다를 게 없다 이지요.

스트레스가 너무 깊어져서
나를 잘 다스리지를 못 해서 내 지인들에게 전화 했더니
'마음의 균형'이라는 단어와 '열등감 vs 자격지심'이라는 단어를 저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 단어 안에서 함축적으로 자신을 돌아다 보는 작업을 충분히 할 것, 이라는 실천 강령(?)도 주었습니다.
이런 지인들이 내 가까이에 있어서 참 고맙지요.

정애리, 강산에, 윤도현, 김제동, 김c,이문세, 인순이, 양희은,김장훈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들입니다.
공통 분모가 보이나요? 헤헤.....^^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서 잘 견디고, 버티는 연예인(내 기준으로)들이다 싶습니다.'
저도 그런 강사가 되려고 늘 노력하는데, 마음만 꿀떡이고 행동은 늘 호떡 집에 불 난 듯 한 형상입니다.

혹, 여기 게시판에서
제 글을 비롯한 여기저기 강의 다녀왔다 라는 멘트에 혹이나 가슴 아파하는 강사들이 있겠다는 생각을
이제야 합니다
. 그런 점에서 사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전합니다.
돌아다 보는 그 배려가 없어서, 그냥 쑤시고 돌아다닌 것은 아닌지 하는 내 안의 속쓰림이
오늘 오전내내,나를 아프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함께 성장하고
함께 웃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정말 하고 싶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투성이의 저이지만, 그래도 소담스럽게 자신의 꿈을 만들어가는 후배들에게
무엇을 나누고, 무엇을 챙겨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정말, 심각하게 해 보려 합니다.


혹이나 게시판 글 보면서 조금의 시샘과 조금의 마음 아픔이 있는 후배들이 있다면
제가 주제 넘게 모두들, 자신을 좀 더 믿어보라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제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에는 제 능력보다
주변에서 박수 보내 준, 여러 지인들과 어른들이 있었음을 결코 잊지 않으려 합니다.
내가 받은 것을 준 사람에게 돌려 주려 노력하는 것 보다
그 받은 것을, 내 후배들에게 나눠 주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다만, 그게 무엇인지 잘 몰라서 .... 그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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