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대화의 첫걸음 - 대화는 듣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성공적인 대화의 첫걸음

대화는 듣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세련된 화법은 듣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 셰익스피어

인간은 선천적으로 말하기를 즐긴다. 반면 남의 말을 듣는 데에는 말하는 것만큼 관심을 두지 않는다.

미국 남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말하기와 듣기 강좌를 개설하여 수년간 학생들의 관심도를 측정한 것이 있다. 그 결과 말하기 강좌에는 언제나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지만 듣기 강좌에는 소수의 학생만이 신청할 뿐이었다.

위 사례로 알 수 있듯이 인간은 말을 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동의와 협조를 구할 수 있다고 강하게 믿는 만큼 상대적으로 듣기는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말을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타인에게 이해받고 싶은 인간의 본성을 만족시키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일찍이 기독교에서 행해지던 참회는 이와 같은 심리를 자극하여 인간의 본성을 충족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꿈의해석]으로 유명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참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였다. 그는 "인간은 혼란스런 감정이나 경험을 배출하는 방법으로써 말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하며 병적인 인간 심리의 돌파구로서 말하기를 정신치료법의 하나로 창안했다.

이것은 말을 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을 만족시키면 상대방으로부터 쉽게 호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관심을 가지고 듣지 않는것은 이야기 자체가 흥미롭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보통 듣는 것은 곧수동적인 위치에 서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가장 호감을 느낄 때는 그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라고 한다.

산파술의 대가였던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청년들에게 항상 "자네들이 먼저 말해 보게. 나는 그것으로 판단할 테니까"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4대 성인 중 한 사람으로 인류에게 추앙받는 소크라테스도 일찍이 듣기의 중요성의 강조했던 것이다.

대화의 첫번째 목적은 타인과의 의사 소통이다. 그리고 효과적이고 원만한 의사 소통 없이 사회적인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바르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줘야 한다. 남의 의견은 무시한 채 자기 주장만을 되풀이하는 사람은 타인에 대한 배려를 모르는 사람이고 결국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만이 보다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고 보편 타당한 의견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크게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듣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일 카네기의 말을 반드시 기억하기 바란다.

"어떤 찬사에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사람도 자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이번 포스팅 내용은 안은표 저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화술' 의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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