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가 이긴다

 

 

 

왜 같은 유머라도 내가 하면 썰렁한 시베리아 벌판! 남이 하면 폭소의 도가니인가?

하지만 유머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노력으로 습득할 수 있다!?

 

 

김제동 씨는 자기집이 철거될 때 철거반원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기 집을 직접 부순 적도 있다고 한다. 가슴 아픈 실연의 상처도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무대에서 사람들을 웃겼떤 '이별 극복법'은 그 자신의 눈물 한 방울에서 나온 웃음이었다.

 

 

"그 여자가 결혼해서 2층 집을 지으면 난 양옆에 4층을 짓고

그 여자가 4층을 지으면 난 양옆에 8층을 쌓아 올려서

그 여자와 남편이 평생 햇빛을 보지 못하도록 만들어주는 겁니다.

그 여자가 소형차를 타면 난 중형차를 타고

그 여자가 중형차를 타면 난 대형차를 타고

그 여자가 대형차를 타면 난 버스나 트럭을 몰고 옆에서 계속 빵빵거리는 거죠."

 

 

또한 '김제동 어록'이라는 별칭이 붙었던 그의 대사들은 대부분 그의 체험에서 나온 것이다. "사랑은 떠나는 사람을 잡는 게 아니라, 강물이 되어 돌아올 사람을 바다가 되어 기다리는 것이다."

김제동 씨의 유머감각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적인 것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더욱 빛이 났다. 군대시절 남들이 보초를 서며 영어단어를 외울 때 그는 명언집을 외웠다. 지난 20여 년간 코미디 작가 생활을 하면서 무수히 많은 코미디언들을 만났지만 그들도 처음부터 웃긴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역시나 일반인도 후천적인 노력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중략)

유머는 선천적 재능보다 후천적 노력이 더 중요하다. 그걸 믿기에 당신도 이 책을 들고 있는 것이리라. 양손을 활짝 펴고, 다시 한 번 당신의 유머지수를 측정해보라.

 

 

 

 

 

 

 

본 내용은 '유머가 이긴다'를 참고하였습니다. 로고를 누르시면 자세한 내용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