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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을 파는 MK택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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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을 파는 MK택시

파인드강사 2013. 2. 15. 15:45

 

 

일본의 친절 택시, 친절 기업 MK택시

1960년 유태식 MK부회장이 형인 MK회장 유봉식과 MK택시를 공동 창업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MK택시는 일본 국내에서는 최초로 1972년 신체 장애인 우선 승차를 시행하고 택시요금을 10% 감면해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고객을 위한 친절 운동을 계속 해왔다. 이러한 친절 운동으로 신뢰를 쌓아 '밤에 여성이 귀가할 때 안심하고 탈 수 있는 택시'라는 유명세를 타기도 하고, 아기를 업고 짐을 든 아주머니를 집까지 짐을 들어다 주는 친절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MK 택시를 찾게 만드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MK택시는 우선 콜택시의 경우 운전기사가 손수 문을 열어주기도 하고, 손님이 탑승하면 운전기사는 인사 후 자신의 이름, 목적지, 잊은 물건지 없는지를 확인하고 4번의 인사를 한다. 이렇게 까지 고객을 위하는 MK택시의 채용기준은 조금 독특해 보일 수 도 있다. 유일한 채용기준은 '기존의 택시 운전사로 일한 경험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는 기존이 경험이 오히려 MK에서 일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친절함의 대명사인 MK택시도 처음부터 친절 택시, 친절 기업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유태식 MK 부회장에 따르면 "택시 10대로 교토에서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기사들이 무단 지각이나 결근을 일삼는 등 근무태도가 엉망이었으나 끊임없는 교육으로 이를 극복했다"며 "특히 불친절의 근원은 결국 기사들의 어려운 가정 형편에 있다고 판단, 사원들의 주택 문제를 우선 해결해준 것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비행기 조종사와 택시 기사는 고객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같은데도 사회적 지위가 다르다"며 "MK는 택시 기사를 조종사 수준으로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다른 택시 보다도 저렴한 기본요금과 친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MK 택시, 기존의 택시와 택시 운전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MK택시의 경영 방식을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 하기도 했지만 쉽사리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지적에 대해서 MK 택시의 담당자는 "친절이라는 부문은 경영자의 솔선수범없이 종업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타 회사에서 쉽게 모방할 수 없다"면서 "MK택시의 우수한 직원을 스카웃해가도 그 직원이 스카웃된 회사의 이질적인 분위기속에서 MK택시의 습관을 지속시키지 못해 효과가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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