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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녀, 장미란 [특강/강사섭외/유명인/명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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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역도선수
출처 : 네이버[캐스트] - 세계를 들어올린 '아름다운 손'
[세계를 들어올린 장미란]
장미란 선수의 역도인생은 그랬다. 스스로 하고싶어 택한 운동은 아니었지만 일단 시작한 뒤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했다. 훈련과 결과가 정비례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역도가 내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고, 나의 모든 것을 바꿔놨다”고 말해 역도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장 선수를 빛내는 건 올림픽에서의 성적도 그렇지만 그의 겸손한 삶의 자세다. 장 선수는 올해 런던 올림픽에서 4위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메달을 획득했을 때보다 더 큰 찬사를 받았다. 잔 부상 누적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그의 몸상태가 최악이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도 그는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다치지 않고 경기를 끝내서 다행”이라고 담담히 말해 감동을 안겨줬다.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누구도 의심치 않았기에 그의 눈물은 온 국민을 울렸다. 그가 ‘로즈란’으로 불리는 건 누구보다도 내면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인터뷰>
장미란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뒤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아시안게임 생애 첫 금메달의 기쁨 보다도 1년간의 고통과 인내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기 때문일 것이다.
기자 :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마치고 '안식년'으로 삼았어야 할 2009년 오히려 오버페이스를 했다.
장미란 : "지난해 국내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하여 한국 역도인으로서 나몰라라 할 수 없어 바벨과 씨름했다. 언제 다시 국내에서 세계대회가 할 지도 모르고 역도 붐을 위해 출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기자 : 설상가상으로 올해 1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실을 왜 숨겼나?
장미란 : "사고내신 (가해자) 분께서 엄청나게 미안해 하실텐데 이런 뉴스가 나가면 더욱 힘들어하실 것이다"
기자 : 그렇지만 무관심 속에서 눈물나는 재활을 했을 것 같은데?
장미란 : "무관심이야 늘 있던 일인데요 뭘. 대회 때 반짝 인기있는 것 한 두번 아니잖아요"
기자 : 9월이 되서야 슬슬 훈련에 참가했다. 9월 18일에 열리는 세계 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감독과 물리치료사가 모두 참가를 말렸는데, 그럼에도 대회 참가를 강행하는 이유는?
장미란 :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대표팀을 위해(올림픽 출전권 확보 차원)뛰고 싶었다"
대표팀 관계자 : "대회 내내 안쓰러웠다. 대회기간동안 운동하는 걸 힘겨워 해서 서 있는 시간 보다 누워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대표팀의 올림픽 쿼터 확보에 큰 도움을 줬다."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도 정상이 아니었다. 무리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다 이번엔 허리를 삐끗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목 통증도 남아있던 상태였다. 만신창이가 됐다. 하루에도 몇번씩 물리치료사를 들락날락했고 표정은 어두웠다. 편도선이 좋지 않았는 지 목에는 수건을 두르고 살았다.참가를 말린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엔 개인 욕심을 부렸다.
선수로서 생애 마지막이 될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그러나 이날도 운동량이 부족해 왼쪽 팔에 힘을 줄 수가 없어 바벨이 계속 기울었다.
운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태초'의 근육까지 쥐어짜냈다.
그리고 결국 해냈다.
2012 올림픽, 역도 장미란 눈물 "국민들께 실망시켜드려"… 그래도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올림픽 특별취재반]2012 런던 올림픽을 향해 출국하는 장미란은 무겁게 발걸음을 내딛을 수 밖에 없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어깨 부상이 심각했던 상황. 현재 몸 상태로는 아무리 잘해도 금메달을 딸 순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장미란의 어깨 부상은 알려진 것 이상으로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을 위로 올리는 것 조차 힘겨울 정도였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그런 장미란에게 자신이 어깨 재활 때 쓰던 튜빙(근력 강화 밴드)을 선물했다. 그리고는 감사 인사를 전해 온 장미란과 한가지 약속을 했다.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아프다는 핑계 대지 말자.” 장미란도 무슨 뜻인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 감독과 장미란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후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그동안 특별한 우정을 쌓아왔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극한의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는 정신, 또 쉽게 뒤 돌아보거나 도망갈 곳을 찾아서는 결코 진정한 최고가 될 수 없다는 마음이 통했기에 40년 넘는 나이차를 뛰어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동지가 될 수 있었다.
실제로 장미란은 끝까지 자신의 불리함을 먼저 말하지 않았다. 부상에 대한 질문에도 그저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 올림픽을 즐기겠다”고만 답했다.
역도는 스스로와 싸워 이겨야 하는 스포츠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치가 어느정도인지는 알 수 있다.
용상 최강자 장미란의 최고 기록은 187kg. 그러나 6일(한국 시간) 그가 여자 역도 75kg이상급에 출전해 들어올린 기록은 164kg에 불과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에 무려 23kg이나 부족한 수치. 힘겹게 그 무게를 들어봐야 동메달도 확신할 수 없다는 걸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장미란이 바벨을 들기 위해 나섰을 때 금메달을 다투고 있던 저우루루(중국)와 카시리나(러시아)는 등장도 하지 않고 있었다. 신청한 무게 자체가 장미란 보다 훨씬 무거웠기 때문이다. 용상 세계 기록 보유자인 장미란에게는 서기 싫은 무대였을 수도 있다.
늘 최고의 자리에만 서 있었던 그다. 굳이 이번 대회에 나가 초라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장미란은 도망가지도, 아프다는 핑계를 대지도 않았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무게를 들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를 받아들였다.
장미란은 모든 것이 끝난 뒤에서야 처음 힘든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에게 돌아온 건 4위라는 성적표. 하지만 그가 들어올린 감동은 그 몇배 이상 든든하고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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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 최고의 국가대표, '역도 장미란·축구 가성용' 남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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