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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균 대표 - 이니시스 창업자/현 프라이머스 대표 [특강/강사섭외/유명인/명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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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균 대표 - 이니시스 창업자/현 프라이머스 대표 [특강/강사섭외/유명인/명사]

파인드강사 2013. 2. 13. 15:22

 

 

섭외/기업특강/명사섭외/유명인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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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스 창업자/현 프라이머스 대표 권도균

 

권도균 기업인
출생 1963년 3월 24일 (경상북도 안동)
소속 프라이머스 (대표이사)
학력 경북대학교 전산학과 학사
경력 2010~ 프라이머스 대표
2000~2007 한국모바일페이먼트서비스 대표이사 사장
~2008 이니시스 대표이사 사장
1997 이니텍 대표이사 사장

 

 

 

 

 

 

 

 

"대기업과의 경쟁 을 두려워 마라. 대기업이기 때문에 잘 될 요소가 10가지라면 대기업이어서 안 되는 이유는 20가지가 넘는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이니시스 창업자)의 말엔 힘이 넘쳤다. 그는 "후배 벤처인들이나 직원들에게 이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고 했다. 권 대표는 스스로를 '지하철을 타고 된장찌개와 국밥을 좋아하며 노트북을 넣은 배낭을 메고 다니는 '평범한 젊은이'라고 소개했다.

■벤처계의 살아있는 전

권 대표의 현재 직함은 프라이머 대표. 하지만 그를 설명할 땐 여전히 '이니시스 창업자'라는 수식어가 훨씬 낯익다. 전자지불·결제사업이 꽃피기도 전인 지난 1990년대 말 그가 설립한 이니시스의 전자지불 시스템은 업계의 표준이 됐고 지난 2002년엔 코스닥 상장까지 마쳤다. 벤처기업이 한국 전자 지불 시스템의 근간을 마련한 것이다.

그가 설립한 벤처기업은 이니시스 외에도 4개가 더 있다. 권 대표는 "가장 뿌듯한 점은 이니시스를 포함해 5개의 벤처기업이 모두 현재까지 건실하게 잘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성공 확률이 5% 미만이라는 벤처회사를 5개나 설립했고 그 회사 모두가 10년 넘게 생존하는 것은 거의 유례가 없을 만큼 높은 성공률이다.

권 대표는 5개 벤처기업의 성공비결에 대해 △각 회사간의 지식 및 기술적 시너지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낮은 의존도와 팀워크 중심의 운영으로 설명했다.

남의 성공은 원래 쉬워 보인다. 권 대표 역시 벤처기업가들에게는 그렇게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창업 당시를 회고하는 권 대표는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며 "머리가 터질 정도로 이슈도 많았고 챙겨야 할 것도 많아 생각할 시간조차 부족했던 것이 당시"였다고 회고했다.

■창업자에서 조력자

그가 현재 대표로 있는 프라이머는 벤처기업 가운데서도 초기 창업 상태에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회사다. 그는 후배 벤처기업가들에게 "나는 왜 창업을 하는가와 나는 왜 이 분야를 선택했나에 대해 창업가 스스로 답변할 수 있어야 성공 가능성이 있는 벤처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는 "사업 과정은 시작부터 사방이 지뢰다. 프라이머에 많은 사업가, 예비 창업가들이 인큐베이팅을 신청하는데 대다수가 '우주 정복과 세계평화'를 하겠다고 한다"며 "참 안타까운 상황이고 조언을 해줘도 쉽게 방향을 수정하지 못하더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창업 이후 사업이 진척된 이후에는 외부조언을 받아들여 사업을 재기획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기 벤처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프라이머의 방향을 설명했다. 그래서 그의 주변엔 대학생 창업 희망자들이 많다.

■'스타일 쉐어' 성공예

성공할 것 같은 사례를 꼽아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권 대표는 주저없이 '스타일 쉐어' 팀을 꼽았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윤자영씨가 대표인 '스타일 쉐어'는 인맥구축서비스(SNS)와 온라인 쇼핑을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본인과 친구의 패션 사진을 공유하고 제공된 의상과 모자 안경 등 아이템을 곧바로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성들의 '쟤가 입은 게 뭐지'라는 심리에 착안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것이다. '스타일 쉐어'팀은 현재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되는 '2011 매스챌린지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폐쇄적 OS운영, 스마트 시대 암울"

권 대표는 최근 애플이나 구글 등 스마트 모바일 운영체제(OS) 기업들의 폐쇄적 정책이 스마트 모바일 산업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경계심을 내비쳤다. 그는 "스마트폰 OS를 공급하는 기업들의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정책 때문에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가 암울해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 동력은 창의성과 개방성인데 OS기업들이 폐쇄성이 지속되면 SW개발사들은 족쇄를 차고 금광 갱도에서 금을 캐는 노예 노동자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산업이 뜬다고 내 사업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항상 머리속에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혁명'최근의 기술변화가 모든 벤처에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급성장하는 산업에서도 대다수의 창업회사들은 망할 수밖에 없으니 산업 발전 추세를 막연히 낙관하고 창업에 뛰어들면 안 된다"고 조언한다.

권 대표는 자신의 역할을 '이정표' '오솔길'로 설명했다. 자신처럼 벤처의 꿈을 가지고 있는 오늘 세대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 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게 권 대표의 꿈이다.

다음번 '만나고 싶었습니다'에선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가 자신의 인맥으로 추천한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를 찾아간다. 권 대표는 이찬진 대표에 대해 '영원한 엔지니어'이자 '영원한 벤처인'으로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하는 분이라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창업의 아이디어는 찰나인가? 과정인가?

혹시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 만으로 창업을 해서 성공하는 것인가?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을까? 창업이란 것은 찰나이기 보다는 과정이며,

‘창업 전 과정을 어떻게 보내었는가’ 하는 것이 창업의 성공을 판가름한다.


창업 하기 전, 직장 생활(또는 학창 시절)을 하면서 무엇을 하였는가. 직장을 뛰쳐나오기 전에 무엇을 하였느냐가 중요하다. 즉, 창업 전 10년간을 어떻게 보내었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창업의 성공 확률을 알 수 있다.

 

 

 

 

 

 

전반 5년

기아자동차 전산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다. 전산전공자로써, 전공을 살릴만한 포지션이 필요했다. 하지만 6개월 정도 일하다가 보니, 역시 ‘자동차 회사’인 기아차에는 그러한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았다.


1년 후에 데이콤으로 다시 입사를 하였다. 당시 데이콤은 ‘천리안’으로 유명했다.

이직을 결심할 당시, 데이콤에 일하는 동기를 만나서 조언을 구했다. 동기는 다 좋은데, ‘행정전산망’ 부서만은 피하면 된다고 조언을 해주었다.


하지만, 연수가 끝난 후, 전산전공자는 모두 행정전산망 부서로 뽑히게 되었다. 주로 간단한 일만을 하는, 컴퓨터 전공으로서는 그다지 재미가 없는 부서였다.


그 후 청와대에서 파견하는 인력을 한명 뽑아야 하는데, 나에게 오퍼가 왔다(X-project). 제일 직급이 낮은 신입사원을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여기는 토요일에도 일을 해야 해서 좋지 않았다.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빼주지 않아서, 총 3여년을 있었다.


그래서 불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5년 정도 하였다. 그랬기 때문에 당시에는 대학원이나 유학을 가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나는 프로그래밍을 매우 좋아하였다. 행정전산망은 교육을 하러 다니는 것이 주업무였지만, X-project는 프로그램만 짜면 되고, 여러 문서 작업은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청와대는 기록을 남기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3년간 코딩만 즐겁게 하였다. 이 때 남는 시간에 유닉스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등등에 대한 많은 공부/경험을 할 수 있었다.


결국 5년 후, 93년도 청와대를 벗어나서 바라던 연구소로 이전하였다. 이 해에는 http가 처음 발명 된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 났다. 청와대에서 갈고 닦았던 기본기가 인터넷을 만나는 순간이었다.


청와대에서 코딩을 5년간 하게 되었더니, 코딩에 대해서는 최고의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데이콤에서 가장 코딩을 잘한다는 사람들도 한참 하수로 보일 정도였다. 데이콤에서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되었고, 그 시절 ‘출장 디버깅’(?)을 다니는 것이 주 업무였다. 남들이 며칠씩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한두시간 만에 해결한 적도 많았다.


그리고 94년정도 부터는 보안, 전자지불 관련하여서 강연하러 다녔다. 그리고 내년도 프로젝트를 미리 시작하여서 일을 진척시키기도 했다. 내년도 일을 이미 20~30% 코딩을 해놓은 상태에서 새해를 맞았고, 상반기가 되면 거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강연후기]

 

 

 

 

기회는 좋아하는 곳에서 온다.


교훈 (1) 기회는,

  • 기회가 머무르기 좋아하는 곳은

    • 작은 일, not 거창한 일

    • 기회는 현재에 충실했던 사람에게 온다. 미래가 아니라.

  • 실행해본 지식이 진짜 힘이 되는 지식이다. 관찰만 해서는 되지 않는다. 발을 담궈야 한다.


거거거중지, 행행행리각

: 가고 가고 가는 중에 알게 되고, 행하고 행하고 행하는 중에 깨닫게 된다 (노자도덕경).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을 때 기회가 왔었다.


코스닥 상장을 시켰을 때에도, 작전세력들이 많이 왔다. 이니텍과 이니시스는 현금이 많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임원에게 작전세력이 전화오기도 하였다. 하지만 나는 회사를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회사는 열심히 일해서, 좋은 제품 만들고, 이익을 많이 내면, 언젠가는 매각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못하면서 비싼 값에 회사를 매각하려고 설치면, 작전세력이나 남좋은 일만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다. 코스닥에서는 돈벌려고, 회사를 매각하려고 설치다가는 상장보다, 감옥에 갈 확률이 높다고도 한다.



사회 생활의 세가지 함정

1. 급여와 승진. 급여와 승진에 너무 목을 매지 마라.

    • 연봉시즌이 되면 항상 힘들어 하기 마련이다. 주위 동료와 비교 등등.

    • 급여와 승진이야말로, 진짜 나의 평가이다.

    • 팀장이 ‘너 대단해, 내가 키워줄께’ 하는 말보다, 급여와 승진이 진짜라는 것이다.

    • 사장의 진심은 급여와 승진에서 나타나기 마련이며, 이것이 외부에서 나에게 하는 평가이다. 이를 겸손하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 정말로 내 실력이 5천만원 짜리인데, 2천만원만 준다.는 것이 명백하다면 빨리 그만둬라. 하지만 이 보다는 전자일 확률이 높다.

    • 과도한 욕심, 집착이 오히려 경력을 파괴하는 경우가 많다.

2. 가짜에 의존하지 마라.

    • 진짜 실력을 길러야 한다. 학벌, 경력, 화려한 이력서로 포장하려고 하지 마라.

    • 사장이 직원의 진짜 능력을 아는데 걸리는 시간은 3개월도 걸리지 않는다. 아무리 길어도 6개월이다.

    • 자신이 가지지 않은 것을 ‘가지지 않은 척’ 해봐야 아무 소용 없다.

“화석화”

    • 간판과 기득권. 좋은 학교 출신들이 이러한 함정에 빠지기 마련이다.

    • 좋은 학교 출신들이 일을 잘 하는 것은 30대 중반, 실무까지다. 이후 팀장 부터는 실무가 아닌 ‘의사결정’을 하고, 직원들을 다루어야 한다. 이 때부터는 ‘성품’이 중요하다.

    • 성품을 갖추지 못한 리더는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수학공식 하나 더 잘 알아서 되는 것이 아니다.

    • 이런 간판, 기득권에 매달리다가 화석화가 된 사람은, 내가 왜 내리막길을 걷는지 알지 못한다.

    • 자신의 간판을 자꾸 떼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신의 간판이 덕지덕지 붙으면 화석이 된다. 화석은 박물관에 갈 수 밖에 없다.

3. 관심의 원, 영향력의 원

    • 스티븐 코비. 7가지 습관

    • 나는 누구의 탓을 하는가? 내 탓인가? 환경 탓인가?

    • 환경 탓을 하면 대응적인 사람이다. 남을 비난하고, 책망하고, 비난하는 것으로 쌓여 있는 사람이다.

    • 주도적인 사람은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는 사람이다.

    • 해결할 수 없는 영역도 있다. 통제불가능한 영역. 교수님의 말투. 사장님의 말. 등등 이 사람들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기분 나쁘다고 일을 안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기분은 나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 ‘내 인생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다.’는 것이 주도적인 사람이다.

 

 

 

창업에 대한 원칙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라.

    1. 마지노선

      1. 빚은 지지 않는다.

      2. 제품과 서비스가 50%를 넘지 않으면 그만둔다.

      3. 가족부양에 대한 최후의 대안: 빚만 지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에도 어떻게든 프로그래머로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데이콤에서 10년 경험과 창업 경영이 있는데, 최소한 신입사원 연봉은 주지 않겠는가. 이 생각을 하니까 큰 부담은 없었다.


창업 계기

    • 회사의 상황. 데이콤이 바뀌고 있었다. 전산 쪽 보다는 통신 쪽으로 성장해나갔다.

    • 내가 있던 부서가 전산 쪽으로 제품을 만들던 마지막 부서였다.

    • 전자 결제에 대한 프로포잘이, 본사의 팀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통신 쪽으로 경력을 바꾸라는 압박이 들어오고 있었다.

    • 그래서 직접 회사를 만드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비스는 배고프다. 제품으로 돈을 벌고 싶었다.

제품도 배고팠다. 용역(SI)까지 하게 되었다. 중소기업진흥청의 쇼핑몰.


Cash Flow가 무엇인지..

용역을 하면, cash flow가 악화된다.

6개월 프로젝트+2개월 검수+2개월 어음으로 되면, 결국 10개월이 걸린다.


이니텍은 적자는 보지 않았지만, cash flow가 좋지 않아서 월급이 제대로 나간 적이 별로 없다.

차라리 IMF 였던 것이 다행이었다. 직원들이 떠나지 않았으니까.

직원들이 월급을 못 받아 가는 날은, 내가 가져간 월급은 0 이었다. 내 적금, 어머니 보험 등등을 다 깨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결국 빚을 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는 처음에는 어음과 수표를 구분할 줄도 몰랐다. 어음을 수표로 알고 은행 창구에 가져간 적도 있었다. 대신 어음은 ‘깡’이 되었다. 몇백만원 까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음 할인 조차도 부도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거래 실적과 담보가 있어야 거래 한도 내에서 빌려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 처형네 집에서 빌렸다. 그러한 1년 반은 매우 힘든 시절이었다.


이니시스는 외부투자 20억이라는 거금을 받고 설립하였다 (1998).


교훈(2) 젊을 때 도전하라.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길은

    • 변화 자체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

    • 변화 경험, 두려움의 노출은 젊을 때 하는 것이 좋다.


부모님. 삼촌. 선배들의 조언. 듣지 마라. 참고만 해라. 본인 들 앞가림 하기 바쁘다.

선배들의 조언은 20, 30년 전의 조언들이다. 지금의 조언을 20년 후에 적용하려는 것과 같다. 위험하다.


갈라진 길 가운데 선택할 때에는, 리스크가 큰 쪽을 선택해라.

성공하면 보상이 크고, 실패해도 경험과 내공이 쌓인다. 다만 ‘젊었을 때’ 해라. 결혼하기 전에.


‘안전 이라는 환상’

20, 30년을 내다보았을 때. 과연 무엇이 안전한가?

  • 공무원이 안전한가? 재정적자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군청, 도청 100층짜리 짓는다. 모두 미래의 세금을 당겨 쓰는 것이다. 20년 후에 공무원 절대 안전하지 않다.

  • 교사가 안전한가? 출산률이 계속 줄어든다. 20, 30년 후에 과연 교사직이 안전할까?

  • 대기업? 삼성 제국이 여러분의 아이들이 대학 졸업할 때까지 기다려 줄까? 이건희 회장이 위기 발언을 한다. 내가 볼 때에도 정말 위기인 것 같다.


미래에 대해서 진짜 안전한 것은. 나 자신. 나 자신의 능력과 경험 이외에는 없다.


인생은 생각보다 훨씬 길다.

  • 축구경기와 같다. 전반, 중반, 후반이 있다.

  • 지금 당신들은 전반전이다.

  • 끝이 중요하다.

 

 

교훈(3) 자기 기술을 가져라

  • 관리자 절대로 되지 마라.

  • 최소 5-10년 몰입한 자기 기술이 있어야 한다.

  • 부가 가치의 1차 생산자가 되어야 한다.

    • 프로그래머, 요리사, 옷 재단사, 농사, 강사 …

  •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 우습게 본다. 하지만 반드시 부러워 할 날이 올 것이다.

    • 은퇴하면 통닭집 한다? 통닭집 조차도 기술이 필요하다.

  • 중간 관리자가 되면 조직에서는 부가가치의 1차 생산 권리를 박탈할 것이다

  • HP의 부장님인데 사내에 7 Habits를 들여 올 때, 외부 강사만을 초빙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자격증을 딴 사람이 있다. 사내 강연 일정에 자기 강연을 계속 넣었다. 퇴직 후에 한국리더십 센터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강사가 되었다. HP에 있을 때보다 연봉이 더 높다. 이제 1년 중 3개월을 전세계를 여행한다. 세계 여행을 하면서도 현지의 리더십 세미나를 듣는다.

  • 이 사람이 계속 ‘갑’의 위치에 있었다면, 과연 이런 인생이 가능했을까?

  • 50, 60대에 인생 역전이 많이 일어난다. 이 때 역전을 하려면 자기 기술이 있어야 한다.



전자지불서비스의 시작

  • 강원도청 쇼핑몰에서 지불 서비스 요청이 처음이었다.

  • 1998년 한글 815 쇼핑몰 지불 서비스 요청.


다윗과 골리앗. 외로운 혼자 걷기.

  • SET와 3-D Secure 등 해외 전자지불 표준과의 주도권 경쟁

    • 국제 표준화를 만든 다음에, SET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이 전략이었다.

    • VISA, Mater 카드사의 공동 전선

  • 이니시스는 SSL 기반의 독자적 방식으로 서비스 하였다. 결국 전자상거래 금융 인프라의 종속을 방지 하였다.



남의 떡이 항상 좋아 보인다.

  • 메타랜드/인터파크를 보면서

    • 쇼핑몰 매출이 크다.

    • 지불은 돈이 안되고 쇼핑몰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 정한 목표를 따라 한눈 팔지 않고, 한 길로 가는 것.

 

 

 

첫번째 성공 증후군

첫번째 성공을 하면, 내가 마치 정말 ‘마이다스의 손’이 된 것 같다. 내가 하면 모든 것이 다 잘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나의 큰 자랑은 두 회사를 매각했다든지, 얼마에 매각 했다든지 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자랑은 내가 만든 5개의 회사가 모두 지금도 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벤처의 성공확률이 3%라고 하는데. 하나는 안정적이고. 네개는 매출과 이익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


회사가 잘되는 것은 한 때의 일이다. 신문에 나가는 것은 한 때의 일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망하지 않는 것이다. 망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이긴다.

모든 회사는 망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명제이며. 불변의 진리이다. 다만 망하는 기간이 1년이냐, 100년이나의 문제이다. 회사가 잘나가면 사람들이 우리 회사는 영원히 망하지 않을 것 같이 생각한다.


회사가 망하는데 주식을 유지하려면 결국 분식을 하는 수 밖에 없다. 분식의 끝은 감옥이다. 모두 첫번째 성공 증후군 때문이다.


회사 vs. 경영자 vs. 대주주는 모두 별개이다.

경영자는 경영권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하고.

대주주는 지분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에서 나에게 맡긴 것이지, 결고 ‘내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창업자 경험. CEO경험이 굉장히 큰 자산이 된다.

회사 경험 20년보다, 사장 3년이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세상에는 봉급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은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다.

이 두 종류의 사람은 다른 ‘차원’에서 살아간다. 서로 대화가 되지 않는다.


봉급을 받기만 한 사람은 세상의 진리 중, 절반만을 느끼고 살아가는 것이다.

아무리 지혜가 많아도 절름발이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창업자 경험이 중요하다.


Exit을 해보니, 이 또한 아주 좋은 경험이다.


전공의 변경

나는 대학 전공 책을 모두 버렸다.

이제 나의 전공은 전산학이 아니라, 경영학이다. 기술은 버리지 않았지만, 나의 전공은 경영학이다.


경영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착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터드러커는 기업의 목표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했다.


기업의 목표는 물건의 가격 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사회에 봉사하는 것의 일종이다. 어떤 가치이든지. 즐거움. 만족감. 편안함. 가격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 경영이다. 모두 드러커가 한 말이다. 나는 드러커의 ‘경영의 실제’가 왜 06년에야 번역되었는지 모르겠다.


인사관리

직원들을 어떻게 일하게 하는가? 위협과 감시를 하는가?

혹은 스스로 일하는 존재로 보는가. 스스로 일을 하고 싶어하고. 그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존재로 보는가. 동기부여를 하고.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그렇게 하는 것이 인사 관리다.


경영이란 나보다 더 능력이 좋은 사람을 고용하여.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모두 피터 드러커가 이미 하였던 말이다


경영의 법칙은 자연 법칙과 같다. 스스로 선택하는 인간 본성의 원칙을 따른다.

비영리 단체도 경영의 원리를 알면, 훨씬 더 사회에 잘 기여할 수 있을텐데. 개인의 영역도 마찬가지. 내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은?


프로그래밍 보다도 경영이라는 주제가 이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주제라는 것을 배웠다.

사회에 기여하는 것. 경영이라는 원리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 그래서 전공을 바꾼 것이다.


개인 경영 워크샵

매년 초에 2박 3일간 기도원에 들어가서, 개인사명서를 작성하고 리뷰하고, 계획한다.

27개의 중요한 목표가 있고. 배점이 있다. 작년에는 62점을 받았는데, 올해는 70점을 넘기는 것이 목표이다.

가족관계. 예산. 결식아동을 돕는 숫자를 높이는 것도 중요한 목표이다.


Primer.


꼭 성공해야 하는가? 꼭 성공해야 한다!

하지만 성공의 기준이 돈이나, 남과 비교하는 것으로의 성공이라면 하지 마라.

성공의 정의를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나의 신념을 implement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 성공이라면. 꼭 성공해야 한다. 창업을 하든. 직장생활을 하든.


남과 비교하는 성공이라면 아무도 win/win할 수 없다. 대응적 사람. 남 탓을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성공이라고 한다면, 모두 win/win 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으면 당신은 패자로 끝나게 된다.


성공에 ‘나’를 빼고. ‘이웃’을 넣어라. 사회에 어떤 공헌을 할 것인가. 어떤 족적을 남기고 갈 것인가. 그것이 중요하다.


창업 초기에는 스톡옵션을 많이 활용하였다. 지분의 대다수를 직원들에게 풀었다. 안철수 사장 등이 직원들에게 회사 지분을 나눠준 것이 유명하지만, 실상 내가 더 많이 풀었다.


창업한 후에 중요한 것이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봉급을 많이 주고 영업/재무/기획/개발에 대한 부장을 뽑았다. 그 사람들이 결국 밥값을 해서 회사를 더욱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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