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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경란 - [특강/강사섭외/유명인/명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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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KBS 아나운서)
경력
2011.03 대한지적공사 홍보대사
2011.01 제8회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2010.11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2001~ KBS 아나운서실 아나운서
2011.01 제8회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2010.11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2001~ KBS 아나운서실 아나운서
수상
2012 보건복지정책홍보 유공자 시상식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1 제12회 대한민국영상대전 포토제닉상 MC부문
2011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부문 여자 우수상
2011 제18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TV 진행상
2004 KBS 연예대상 신인상
2011 제12회 대한민국영상대전 포토제닉상 MC부문
2011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부문 여자 우수상
2011 제18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TV 진행상
2004 KBS 연예대상 신인상
"매주 1000원의 기적을 체험하고 있죠"
13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1층에 환한 웃음이 번졌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김경란(33) 아나운서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방송 중에 내려온 그는 화사한 연분홍색 정장에 머리를 곱게 만져 뒤로 묶었다. 그 모습에 반한 듯한 한 고등학생이 연방 그의 얼굴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이댔다. 하지만 그는 싫은 소리 한번 하지 않고 웃으며 대했다. TV 모니터에 비쳐지는 화려함과 다른 소박함, 아나운서 김경란의 첫인상이었다.
매주 만나는 나눔의 기적
그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전파를 타는 ‘사랑의 리퀘스트’ 진행을 맡고 있다. 2007년 5월부터 진행을 했으니 벌써 4년 가까운 시간이다.
“처음 진행을 맡았을 때 그냥 ‘새로운 것 하나 맡아 보는구나’ 정도로 생각했었어요.”
그는 원래 방송 진행자의 감정 표출을 프로답지 않은 것이라 생각해 왔다. ‘아나운서는 항상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게 그의 신조였다. 하지만 매주 그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한 프로그램이 신조를 한 방에 날려버릴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진행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방송 때마다 ‘절대 울지 않으리라’고 다짐했다. 그러던 그에게 너무 슬픈 사연이 찾아왔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음을 방송 중에 뒤늦게 알아챘다. 어떤 말도 나오지 않고 눈물만 흘러내릴 뿐이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창피하고 민망한 마음에 줄행랑을 쳤다. 하지만 한 선배의 말이 그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줬다. “솔직한 게 최고야. 우리 모두 울었고 시청자들도 울었어. 네가 운 건 오히려 너무 자연스러운 거야.”
평소 김씨는 눈물도 잘 흘리고 잘 웃는 솔직한 사람이다. 그 일 이후 그는 자신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방송에 임하기 시작했다. 그는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가장 솔직한 방법으로 마음을 나눠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했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방송에 임하는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 소중한 프로그램이었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그에게 또 다른 중요한 것을 가르쳐줬다. 그는 인터뷰 내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을 유독 강조했다. 김씨는 최근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아이 셋을 태국에 둔 채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 여성의 이야기를 전달한 적이 있다. 그의 눈에 또 한번 이슬이 맺혔다. 그런데 방송 나간 뒤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도움을 줘 그 여성은 아이를 모두 데리고 올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때 ‘기적’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다.
“13년 방송이 진행됐는데 한 통화에 1000원인 것은 달라지지 않았어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뭐 달라지는 게 있겠어?’라고 하지만 그 1000원짜리 한 장 때문에 한 사람의, 또 한 가족의 인생이 바뀌고 꿈이 생기고 삶의 목표가 생기더라고요. 매주 기적을 체험하고 있는 겁니다.”
벅차고 뭉클한 마음이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났다.
눈이 큰 아이. 나눔을 실천
매주 누군가의 아픔을 전해야 한다는 것, 쉬운 일은 아닐 듯했다. 웃는 모습만 보고 살아도 길지 않은 세상이 아니던가. 주변인 역시 “매주 너무 힘들겠어요”라고 그를 위로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감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했다. 일주일에 한번 주위를 둘러보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음을 상기하는 것, 그에게 정말 고마운 기회다.
그는 지난 2월 이 프로그램의 촬영을 위해 중남미 아이티 땅을 밟았다. 그곳에서 만난 눈이 큰 아이는 김씨에게 충격을 줬다.
김씨는 구호물자를 나눠주고 온몸이 녹초가 돼 차에 올랐다. 발밑을 바라보니 먹음직스러운 초콜릿바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초콜릿바 드실 분”이라 외치며 초콜릿바를 높이 드는 순간, 창밖에서 자신과 초콜릿바를 번갈아보는 아이의 눈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 눈은 절박했다. ‘누나, 그걸 먹지 않으면 난 죽어요’라 말하는 듯했다. 하지만 주변에 아이들이 너무 많아 초콜릿바 한 개만 던져주면 폭동이 일어날 듯했다. 어쩔 수 없이 차가 출발하는 동시에 초콜릿바를 그 아이에게 살짝 던져줬다. 차창 뒤로 그 아이의 모습은 점점 작아졌다. 아이는 김씨가 탄 버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한 손에 초콜릿바를 든 채 열심히 손을 흔들고 있었다.
‘이제 내가 베풀어야겠다.’ 그 아이를 본 뒤 자신도 모르게 읊조렸다. 김씨는 “제가 방문했던 나라에 살고 있는 아이 한명씩은 큰 돈이 아니지만 지원하려 해요”라고 말했다. 현재 아이티, 도미니카의 아이 한명씩을 돕고 있는데 점점 더 늘려나갈 생각이다.
그는 지난 2월 이 프로그램의 촬영을 위해 중남미 아이티 땅을 밟았다. 그곳에서 만난 눈이 큰 아이는 김씨에게 충격을 줬다.
김씨는 구호물자를 나눠주고 온몸이 녹초가 돼 차에 올랐다. 발밑을 바라보니 먹음직스러운 초콜릿바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초콜릿바 드실 분”이라 외치며 초콜릿바를 높이 드는 순간, 창밖에서 자신과 초콜릿바를 번갈아보는 아이의 눈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 눈은 절박했다. ‘누나, 그걸 먹지 않으면 난 죽어요’라 말하는 듯했다. 하지만 주변에 아이들이 너무 많아 초콜릿바 한 개만 던져주면 폭동이 일어날 듯했다. 어쩔 수 없이 차가 출발하는 동시에 초콜릿바를 그 아이에게 살짝 던져줬다. 차창 뒤로 그 아이의 모습은 점점 작아졌다. 아이는 김씨가 탄 버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한 손에 초콜릿바를 든 채 열심히 손을 흔들고 있었다.
‘이제 내가 베풀어야겠다.’ 그 아이를 본 뒤 자신도 모르게 읊조렸다. 김씨는 “제가 방문했던 나라에 살고 있는 아이 한명씩은 큰 돈이 아니지만 지원하려 해요”라고 말했다. 현재 아이티, 도미니카의 아이 한명씩을 돕고 있는데 점점 더 늘려나갈 생각이다.
“나눔, 어렵지 않아요”
김씨는 아이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아이티에서 힘들지만 밝게 사는 아이들을 보게 된 뒤 생긴 변화라 했다. 그는 국내에 조손가정과 한부모 가정이 늘어나는 것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얼마 전 전파를 탄 사연이다. 다섯 살짜리 어린아이가 있다. 엄마와 아빠가 없다. 90세가 넘어 몸이 많이 편찮은 할머니와 함께 산다. 밥을 차리고 할머니 숟가락에 반찬을 올려 먹인다. 싱크대가 높아 의자를 밟고 올라가 밥상을 차린다.
그는 반발자국만 더 움직이기를 원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참 많은 것 같아요. 거기서 반발자국만 더 움직이면 제 도움을 통해 누군가의 인생이 바뀌고 내 인생도 풍요로워질 수 있더라고요.”
그는 탤런트 김혜자씨가 10년 전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아프리카의 한 가족에게 염소를 선물한 적이 있다고 했다. 최근 방송에서 그 가족을 다시 찾았다. 그 가족은 염소를 통해 여전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김씨의 꿈은 이런 삶이다. 작은 정성을 보이고 10년, 20년을 바라보며 그 사람의 삶을 응원하고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게 바로 아나운서 김경란이 아닌, 인간 김경란이 꿈꾸는 삶이었다.
김씨는 아이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아이티에서 힘들지만 밝게 사는 아이들을 보게 된 뒤 생긴 변화라 했다. 그는 국내에 조손가정과 한부모 가정이 늘어나는 것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얼마 전 전파를 탄 사연이다. 다섯 살짜리 어린아이가 있다. 엄마와 아빠가 없다. 90세가 넘어 몸이 많이 편찮은 할머니와 함께 산다. 밥을 차리고 할머니 숟가락에 반찬을 올려 먹인다. 싱크대가 높아 의자를 밟고 올라가 밥상을 차린다.
그는 반발자국만 더 움직이기를 원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참 많은 것 같아요. 거기서 반발자국만 더 움직이면 제 도움을 통해 누군가의 인생이 바뀌고 내 인생도 풍요로워질 수 있더라고요.”
그는 탤런트 김혜자씨가 10년 전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아프리카의 한 가족에게 염소를 선물한 적이 있다고 했다. 최근 방송에서 그 가족을 다시 찾았다. 그 가족은 염소를 통해 여전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김씨의 꿈은 이런 삶이다. 작은 정성을 보이고 10년, 20년을 바라보며 그 사람의 삶을 응원하고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게 바로 아나운서 김경란이 아닌, 인간 김경란이 꿈꾸는 삶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국현 글/최종학 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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