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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개그맨) [특강/강사섭외/유명인/명사]

파인드강사 2013. 2. 5. 16:15

 

 

강사섭외/기업특강/명사섭외/유명인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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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개그맨)

2010.03~서울예술전문학교 호텔관광통역학과 겸임교수

2006.03
계원디자인예술대학 기초영어초급 강사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코미디대축제 한국대표

 

 

 

 

 

 

 

 

 

 

 

 

 

 

 

 

 

 

 

 

 

 

 

 

강의에 번역까지 하는 김영철에게“영어, 어떻게 하면 잘해요?”

“연예인이 영어 학원을? 그 민망함을 이기지 못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거예요”

 

 

‘성대모사의 달인’에서 ‘영어의 달인’이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얻은 김영철. 예능계와 라디오를 종횡무진하며 입담을 자랑하고 있는 그가 베스트셀러 소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속편 격인 「치즈는 어디에?」의 번역자로 팔방미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의 영어 잘하는 비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져만 갔다.

 

 1999년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특유의 세심한 관찰력과 능란한 입담으로 ‘성대모사의 달인’에 등극한 김영철(38). 흔한 이름(동명의 탤런트와 헛갈리지 말 것)에 남다르지 않은 외모지만 그의 특별함은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성실함에 있다. 서른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시작한 영어 공부는 김영철에게 세 권의 영어책을 낸 저자이자, 번역자라는 타이틀까지 안겨주었다. 그리고 매일 새벽 6시, 라디오를 켜면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 투데이’를 진행하는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인터뷰를 하며 예상보다 훨씬 밝은 긍정 에너지를 지닌, 김영철을 ‘발견’했다. 영어 공부의 정석인 듣기와 말하기, 읽기에 두루 힘을 쏟은 것은 안 봐도 비디오. 개그와 영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김영철만의 비결은 무엇일까? 대답은 “누구보다 영어를 좋아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 후에 계속 짬을 내어 달려든 것뿐”이라고 한다. 욕심이 많기는 해도 꽤 단순한 목표에서 움직이는 편이다. 그에게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물었다.
“저요? 영어를 잘하는 웃기는 놈, 김영철이 되고 싶어요.”
이미 인생의 꿈을 이룬 듯하다. 그렇다고 한가로이 지낼 사람은 못 된다.
“2003년 여름에 캐나다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을 보러 갔어요. 거기서 ‘코미디는 나중에 영어가 먼저(Comedy is Later, English is First)’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그해 9월 1일에 영어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쭉 하고 있어요. 무엇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왔는지 돌이켜보면 ‘목마름’인 거 같아요. 뭔가 채워지지 않는 갈증과 여실히 드러나는 모자람이 저를 자꾸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게 하네요. 그때 느꼈어요. ‘크게 생각하자’. 무조건 큰 꿈을 가지자고요. 남들은 그냥 영어 공부하고 대학 졸업해서 좋은 회사에 취직하면 된다고 하는데, 전 그러면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해요. 토익 점수 잘 받기 위해 영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더 먼 미래를 보라고요. 저는 일단, 할리우드에 가는 게 꿈이에요(웃음).”

 

머지않아 영어 개그로 돌풍을 일으키는 한류 코미디언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는 뚜렷한 목표와 동기가 있었지만, 아이들에게는 그것이 쉽지 않다. 영어를 잘하게 하는 방법은 엄마부터 솔선수범해 배우고 관심 갖는 것뿐이다. 엄마 아빠는 공부라곤 안 하고 책이라곤 들여다보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는 “책 봐라, 공부해라”라고 잔소리해봐야 소용없단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김영철과의 인터뷰 내용을 강의식으로 재구성했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그의 살아 있는 영어 특강을 들어보자.

 

 

lesson0 즐거운 곳에서부터 시작하라
가끔은 생각해요, 제가 영어 배우지 않았으면 어쩔 뻔했을까 하고요. (이)영자 누나가 그러더라고요. “아니 우리 영철이 생긴 건 미국 비자는커녕 여권도 없게 생겼는데, 영어가 가당키나 해유? 안 그래유?”라고요. 그러게요. 제가 비자도 없게 생겼어요. 그래서 했죠. 열심히(웃음).

엄마들도 같이 영어 공부 하셔야 돼요. 저는 아직 결혼을 안 했으니 제 사촌 누나 얘기를 해드릴게요. 누나가 영어책을 꺼내면 아이가 “엄마 이거 뭐야?” 하면서 관심을 보인대요. 모르는 단어 있으면 사전도 같이 찾아보고, 그러면서 같이 공부를 한대요. 한번은 제가 놀러 갔더니, “삼촌, ‘복어’가 뭐야?”라고 해요. 저도 사전을 찾아봤죠. 볼을 막 부풀리면서 “스웰~피쉬(Swellfish)”라고 가르쳐줬더니 깔깔대면서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는 성인 영어와 달리 감각으로 가르쳐줘야 해요. 밥 먹을 때 퀵클리(Quickly)와 슬로~울리(Slowly)를 가르쳐주고 “내가 어떻게 먹으라고 했지?”라고 하면 웃으면서 막 따라 해요. 그러면 절대 안 잊어버리죠. 동기 유발이 필요해요. 부모님들 중에 “파닉스(단어가 가진 소리, 발음을 배우는 교수법) 해야 돼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 “파닉스가 좋다는데 우리 애가 잘 안 하려고 하고 만날 DVD만 봐서 고민이에요”라고요. 제가 유아 영어 전공자는 아니지만 답이 딱 나와요.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것부터 보게 하세요. 주변에서 파닉스가 좋다고 해서 모든 아이에게 좋다고 입증된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학원 보낼 때 레벨 떨어지는 것에 너무 민감해하지 마세요. 한 달 지났는데 레벨 안 올려주면 안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초등학교 때만 영어 공부 하고 끝낼 거 아니잖아요. 쉽지 않겠지만 다른 아이들 의식하지 말고 길게 보세요. 아이가 ‘스펀지밥’이라도 보는 게 어디예요? 이번 주말, 아이와 서점에 가서 함께 교재를 골라보시면 어떨까요.

 

 

lesson 1 막 던지세요, 통할 때까지
제가 자주 쓰는 문구가 있어요. “막 던지세요, 오늘이 미국인과의 마지막 대화인 것처럼!” 지금까지 영어 공부에 지불한 돈을 생각해서, 그리고 어제와 다른 내 모습을 위해서 한번 해보자고요. 문법 따위 신경 쓰지 말고 ‘Angry’, ‘Hungry’가 쌍둥이라고 생각하시고 뱉어내세요. 저라고 쉬웠겠어요? 나름 얼굴 알려진 연예인인데, 학원에 등록하고 사람들 앞에서 대단치 않은 실력으로 말하기까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는지 몰라요. 그런데요, 인생은 연습이잖아요. 민망함을 이기지 못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거예요. 속상한 순간도 많았어요. “돈 많이 벌어요?”라는 짓궂은 질문도 받고요. 차츰 이겨내는 법을 알게 됐지요. “그쪽보다 못 벌걸요” 그렇게 응수하기도 하고요. 석 달쯤 지나니까 영어가 늘기 시작했고 재미가 붙더라고요.

예전에 영어 공부를 하다가 오프라 윈프리의 멘토이자 스승인 마야 안젤루의 글을 보고 감명을 받은 적이 있어요. “If you don’t like something, change it. If you can’t, change your attitude. Don’t complain(무언가가 싫다면 바꾸세요. 그럴 수 없다면 당신의 태도를 바꾸세요. 투덜대지 말고요).” 쓸데없이 싸우면서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것이 제 철학이랄까요. (스마트폰을 꺼내 정호승의 시 ‘수선화’를 보여주며)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이 구절 정말 와 닿지 않나요? 전 이런 걸로 ‘밀당(밀고 당기기)’할 시간에 데이터 무제한 정액제 끊어서 자료 다운받아 공부했어요. 한창 공부할 때는 주변의 모든 게 다 공부와 연관된 거였어요. (스타 영어 강사) 이보영 선생님 강의도 다 섭렵했고요. 제가 좀 바쁘게 사는 편이에요. 점심, 저녁은 늘 약속이 있을 정도로요. 신동엽 형이 밥 먹자며 “선배가 말하는데 시간 좀 빼서 와”라고 해도, “일주일 전에 미리 말해줘야 돼”라고 할 정도로요. 일이 없을 때에도 우울증이 올 틈이 없을 만큼 분주하게 산답니다.


 

lesson 2 선생님을 잘 선택해야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가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해요. 저 같은 경우도 첫 선생님을 잘 만나서 영어 실력이 확 늘어난 케이스예요. 선생님을 선택할 때 영어밖에 모르는 사람한테는 절대로 배우지 마세요. 왜냐면, 영어가 모국어이고 외국에 나가서도 불편 없이 사는 사람은 다른 언어를 공부할 때의 고충을 모르거든요. 제대로 설명도 못해주고는 “그걸 왜 몰라?” 하면서 답답해해요. 제 첫 선생님 마야는 어머니가 이스라엘인이고 아버지가 영국계 독일인이었어요. 외국 교환학생으로도 다녀오고 영어는 물론 이탈리아어와 체코어, 이스라엘어를 하는 친구였어요. 마야는 한국에 오자마자 한국어학당을 다니면서 우리말부터 배우더라고요. 한국에서 7년을 살았는데 한국말은 음식 주문밖에 못하는 친구에게 “너 때문에 창피하니까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하면서 싸웠다고 하더라고요(웃음). 마야는 한국에서 3년 머물렀는데, 2년째부터는 교포 수준으로 우리말을 잘했어요. 저도 마야에게 우리말을 가르쳐주면서 영어를 배우는 재미도 있었고요. 그때 영어가 제일 많이 늘었어요.

 

딱히 선생님이 없더라도 주변에 영어 할 줄 아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저도 책 번역할 때 교포 친구들한테 물어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번역이라는 걸 처음 해봤는데 쉽지가 않더라고요. 전문 경영서 번역은 전문가들한테 맡겨야 할 것 같아요. 제가 20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기계발서를 번역해보고 싶어요. 그 다음에는 통역에 도전하고 싶고요.

 

 

lesson 3 관건은 한국말이다
이번에 출간한 책 「치즈는 어디에?」를 번역하면서 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번역이라는 게 영어 실력보다 국어 실력이 더 필요한 일이더라고요. 책의 의도를 파악해 중심을 잡는 것도 번역자로서 중요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책과 오디오북을 끼고 사는 한편 편집장님, 출판사 대표님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지면서 이 책에 빠져 살았어요. 어떨 때는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무척이나 재미있게 술술 풀리지만, 어떨 때는 ‘그러나’로 번역할지, ‘그렇지만’으로 번역할지를 두고 하루 종일 모니터를 노려보기도 했어요. ‘아이디어가 고갈됐을 때’란 문장보다 ‘아이디어가 바닥났을 때’라고 해야 더 자연스럽고 쉽게 다가오잖아요. 이렇게 어깨에 힘을 빼라고, 편집장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책이 서서히 입소문이 나면서 강연 요청도 많이 들어와요. 영어 특강에 콘텐츠가 하나 더 늘었죠. 번역을 하기로 한 건 정말 잘한 일인 듯해요. 책 번역하는 데 한 달하고 좀 더 걸렸어요.

제가 2009년부터 1년 정도 신동표어학원에 다녔는데 첫날 가니까 3분짜리 방송 클립을 들려주고는 바로 해석해보래요. 한 분이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격상’으로 번역하는 걸 보고 이거구나, 하고 무릎을 쳤어요. 한국말을 못하면 영어도 잘하기 힘들어요

 

 

lesson 4 공부에 늦은 나이란 없다
저는 서른 살에 영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여러분도 얼마든지 가능해요. 공부란 게 나이 제한이 있거나 마흔 살까지만 하고 끝나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도 학원 다닐 때 영어 공부를 관두고 싶은 때가 있었어요. 그때 ‘평생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니까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더라고요. 슬럼프도 안 생기고요. ‘토익 800점’, ‘취직’ 같은 목적으로 공부하면 힘들어요. 절실하고 필요한 사람들은 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영어를 목표로 세웠다면, 일정 수준이 될 때까지는 영어 하나만 하세요. 친구 따라 중국어 하지 마시고요(웃음). 외국어 한 가지만 마스터해놓으면 그 다음 언어부터는 정말 편하다고 하니까 나중에 일본어에도 도전하려고요.


 

부록 일상에 예능감을 발휘해보세요
제가 요즘 프레젠테이션 기법에 대해서 배우는데 칭찬을 많이 받아요. 아무래도 방송을 하는 사람이니까 그 덕을 보는 것 같아요. 청중과 시선도 주고받으면서 이야기하고, 내용의 기승전결도 있다고 하고요. 동엽이 형이 “10년 안에 최고가 될 거야. 넌 콘텐츠가 무궁무진해”라고 말해준 적이 있어요. 제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재밌게 한다나요? 라디오에서 더 빛이 난다는 청취자들도 계세요.

김영철은 강의를 마친 후 SBS-TV ‘강심장’ 녹화를 위해 일어섰다. 요즘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라디오 방송, 그리고 연애란다.

 

“저를 좋아한다면서 명함을 건네주신 팬이 있어요. 그렇게 예쁜 팬은 난생 처음이었어요. 남자친구 없는 것까지 확인했으니, 만나봐야겠죠. 같이 밥도 먹기로 했어요(웃음). 그리고 올해는 연말 시상식에 당당히 후보로 나설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라디오 방송 출연도 열심히 하려고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웃음).”

레이디 경향 위성은 기자

 

 

 

 

 

김영철씨의 섭외를 원하시는 분은 070-4351-4752번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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