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강의-파인드강사

작성자: 김남진 / 2011-03-25

 

담당자분이 바뀌면서 강의가 잘 진행될까 걱정도 했고, 이어지는 다른 분들의 전화에
혼란 스럽기까지 하는 도중에 강의 의사가 없다고 판단하여 타 강의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5일 정도 지나서 '무슨 소리냐, 지난 번에 하기로 다 약속하지 않았느냐'는
말아닌 말을 먹고 눈물을 삼키며 잡았던 스케줄은 없었던 일로 하였습니다..
이로 인한 개인적인 신뢰 감소는 참 컸지요..

그러나 일은 벌어졌고, 수습은 해야 되며, 그쪽의 사정을 확실하게 몰라 강의를
잡은 내 잘 못도 있으므로 겸허히 수용하고 하나는 빨리 잊기로 했답니다..
내일은 해가 쨍쨍 뜰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무장하고..ㅎ

그런데 워낙 담당자라는 분들이 전화나 문자가 여럿 와서 어떤 분이 진짜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라 전화번호 기록해 두는 것을 포기하고 강의 전날 전화 올것만 기다렸답니다.

하지만 전날은 고사하고 강의 있다는 당일 조차 30분 전에 그 근처에 도착했는데도
전화가 없고, 물어 물어 국방부를 찾아 갔더니 민간인 출입금지..

어찌 어찌 하여 연락이 닿아 강의 장에 도착했더니 모임에 대한 토론이 끝나지 않았던 터..
역시 정해진 시간이 30분 가까이 지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국방부가 어디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살았는데 파인드 덕택에
국방부까지 들어가 볼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연대장님 출신들이시라 대단히 딱딱하고 고지식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갔지만
그리고 강의 시작 전에 역시나 그러한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이내 얼굴색이 화사해지면서 일반인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일상에서 살아가는 생활습관 행위 변화를 중심으로 최근에 발표된 외국저널의 엎그레이드된 건강에 관한 지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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