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이공업 - 야마다사장의 인간중심경영

 

70세 정년, 종신고용 보장

휴일 포함 매년 140일은 노는 날

8시 30분 출근, 4시 45분 퇴근

회사제품의 90%이상이 특허, 실용실안 등록

외국인 입사 또한 장려, 한 한국인이 입사를 원하자 "참 멀리서도 왔어? 합격" 이라는 말과 함께 취직

1965년 창립 이래 적자 횟수 0회

일본에서 연간 휴가가 가장 많은 회사

잔업이나 휴일근무가 없기로 유명한 회사

전 직원 정규직 고용

회사의 업무 목표라는 건 일체 없음

연간 140일의 공식 휴무일 외에 개인 휴가는 별도

육아를 위해서 3년간 휴직 가능(3번까지 가능함, 즉 9년간 휴직가능)

5년마다 전 직원 해외여행

1년마다 전 직원 국내여행

이것은 상상 속의 꿈의 직장이 아니라 실제 일본에 있는 '미라이공업'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미라이공업은 세상이 하이테크 기업만 주목하는 시대에 전기설비재료, 급배수 설비, 가스설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로우테크(low tech)기업 중 후발기업에 속합니다.

그러나 미라이공업은 도요타와 함께 국내외 견학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기업입니다.

미라이공업은 사실 글로벌한 시대기준에서는 그다지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로우테크산업의 후발주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라이공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늘 12~15퍼센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잘 노는 베짱이 직원들이 머리를 짜낸 아이디어의 결과로, 그들이 생산해내는 18,000여개의 제품은 모두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많이 놀지만 가장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는 미라이공업.

이 미라이공업의 비밀은 야마다아키오 사장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회사경영에 있습니다.

 

 

 

이러한 미라이공업을 창업한 야마다 아키오 사장입니다.

괴짜같지만 야마다사장은 그 어느기업의 CEO보다 가장 인간중심경영을 펼치고 그것을 성과로 이어지게끔 합니다.

“우리는 직원의 의욕을 경영의 기둥으로 삼고 있습니다. 회사는 직원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입니다.

회사가 속박하면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려는 의욕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 회사는 없앨 수 있는 제약은 최대한 없애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작업복은 없습니다. 하루 노동시간은 7시간 15분이고 연간 휴일은 140일로 일본에서 노는 날이 가장 많습니다. 개인의 능력은 매우 다양합니다. 능력 차이는 어쩔 수 없지만 각자가 능력을 100퍼센트 발휘하고 힘을 합칠 수는 있습니다.중요한 것은 플러스 사고입니다. 경험하지도 않고 혹시라고 생각하는 ‘마이너스 사고’는 금물입니다. 우선 실행하고 그 후에 문제가 발생하면 개선하는 사고가 발전의 기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직원의 자주성을 중시합니다.”

미라이공업 홈페이지에 실린 '채용메세지' 입니다. 야마다 아키오사장의 인간중심경영철학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습니다.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기업도 사람도 빠르고 효율적인 성과를 기대하기에 급급하여 가장 본질적인 것을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일에 집중해서 열심히 능률을 높히는 것도 바람직하지만 이 시대 진정으로 기업이 가지고 가야 할 마인드는 이러한 야마다사장의 인간을 먼저 두고 생각하는 경영마인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