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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남극의 눈물 - MBC 김진만PD [특강/강사섭외/유명인/명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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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남극의 눈물 - MBC 김진만PD [특강/강사섭외/유명인/명사]

파인드강사 2013. 2. 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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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열정/성공/동기부여/환경]

 

 

 

 

MBC '눈물' 시리즈 김진만 PD

출생 1971년 6월 14일 (서울특별시)
소속 MBC (차장대우)
학력 서울대학교 사회학 학사

수상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 방송다큐 대상
2010년 대한민국콘텐츠어워드 방송영상그랑프리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2010년 MBC 창사 49주년 기념식 공로상
경력 1996~ MBC 시사교양국 차장대우

 

 

 

 

 

 

 

 

 

 

“한국에서 다큐멘터리가 대중화 되지 않았는데 ‘눈물’ 시리즈를 통해 다큐도 재밌을 수도 있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 “차갑고 논리적인 다큐도 나와야겠지만 다큐도 재밌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전한 게 의미가 있다”

“북극과 남극 등 촬영을 한 곳이 참 힘든 곳”

“큰 경험이 없는데도 목숨 걸고 도전해서 좋은 성과를 냈다”

 

 

 

<방송 제작>

 

 

 

<다큐멘터리 영화>

 

 

 

 

<에세이>

 

 

 

 

 

 

MBC '눈물'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김진만 PD "아마존, 남극 오가며 느낀 건..."

 

 

▲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로 이름을 알린 MBC 김진만 PD가 '오픈 포럼 명사와 함께하는 강연콘서트' 첫 강연에 나섰다. ⓒ제주의소리

“기후변화가 뭘까요? 기후가 변하는 게 왜 문제가 될까요?”

남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등 이른바 ‘눈물’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MBC 김진만 프로듀서가 17일 오후 3시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도민들을 마주했다. 강단에 선 그는 대뜸 제주도민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무대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오픈 포럼(Open Forum) ‘명사와 함께하는 강연 콘서트’. 김 PD가 이날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것.

잘 알려진 대로 김 PD는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을 연출해 온 국민의 시선을 붙든 주인공이다.

마침 이날은 파업으로 6개월 동안 방영되지 못했던 남극의 눈물 마지막 시리즈가 방영되는 날이었다. “다행히 오늘 방송 나가니 마지막 에필로그를 보시고 제작들이 무얼 느꼈는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PD는 오늘날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등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차근차근 짚은 뒤 두 편의 다큐멘터리에 얽힌 뒷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갔다. 기후변화가 극한의 오지에까지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몸으로 직접 겪은 이야기들도 빼놓지 않았다.

 

▲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로 이름을 알린 MBC 김진만 PD가 '오픈 포럼 명사와 함께하는 강연콘서트' 첫 강연에 나섰다. ⓒ제주의소리

그는 “다큐 한 편 찍는데 보통 5천만원 정도 든다. 그 정도 금액이면 1개월 정도 쓸 수 있다. 1년에 한 번 하는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에는 15억 이상의 큰돈이 주어진다. 1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는 데다, 써보고 싶었던 장비도 쓰고 때문에 PD들 사이에선 욕심을 낸다”고 했다.

그러나 김 PD가 처음 아마존의 눈물을 찍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시큰둥했단다. 환경에 대해 별 관심도 없었고, 더위와 벌레는 못 견딜 만큼 싫어해서였다. 그저 아마존의 원시 부족인 ‘조예족’에 호기심이 생겨 떠났던 촬영이 그의 인생을 뒤바꾸어 놨다.

“‘눈물’ 시리즈를 찍을 때 MBC에서 25억을 썼다. BBC 같은 곳에선 280억을 쓴다. 게다가 그들이 갖고 있는 경험이나 아카이브는 비교도 안 된다. 가요나 음식들은 한류 열풍이라고 하는데 다큐멘터리만큼은 영 맥을 못 추는 이유”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에도 눈물 시리즈가 성공을 거둔 것은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는 다큐멘터리였기 때문이다. 이들에겐 아마존 밀림의 원시 부족들과 남극의 펭귄들 모두 이들에겐 촬영 대상이 아니라 마음을 터놓고 눈을 맞춰야 하는 존재였다. 이 덕분에 아마존 촬영 때엔 어느 원주민 부족의 한 부부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찍어도 좋다고 허락해줬을 정도였단다. NHK나 BBC에선 돈 주고도 못 사는 장면을 '마음'으로 얻은 것이다.

그는 이어 ‘문명’에 대해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그는 지구촌이 앓고 있는 지구온난화도 결국은 문명의 발달이 일으킨 결과라고 했다. 아마존에서도 원시 그 자체를 지켜오던 부족들이 문명의 맛을 알게 되면서 끝내는 멸족하기에 이르는 상황을 접하면서 인간의 탐욕에 대해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실은 촬영을 다니며 더욱 절감하게 됐다고. 그는 문명의 맛을 본 부족들이 촬영 허가를 내주며 선물을 요구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털어놨다. 한 부족에게는 촬영하는 대가로 모터 보트를 선물로 준 적도 있다.

 

▲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로 이름을 알린 MBC 김진만 PD가 '오픈 포럼 명사와 함께하는 강연콘서트' 첫 강연에 나섰다. ⓒ제주의소리

또한 그는 아마존의 눈물에서 ‘스타’로 꼽히는 조예족 이야기도 소개했다. 이들은 알몸에다 턱에 구멍을 뚫어 '뽀뚜루'라는 나무 막대기를 끼우고 다닐 정도로 그나마 문명에 물들지 않고 전통을 지켜온 부족이다. 꼭 필요한 만큼만 사냥하는데다 한 번 식사하는 데도 2시간에 걸쳐 부족민이 함께 나눠 먹는 조에 부족은 절제를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이처럼 남극과 아마존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갈등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비결에는 ‘배려’가 있었다.

그는 아마존에서 온 스태프들이 흡혈곤충에 물려 크게 고생했을 때를 회상했다. “조연출 친구가 가장 심하게 앓았는데도 내내 웃었던 건 거울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면 견디기 힘들까봐 나가고 싶을 까봐 거울을 아예 보질 않았다. 이처럼 최악의 상황에서도 견뎌줬기에 끝까지 찍을 수 있었다”고 그때를 떠올렸다.

게다가 남극의 경우는 아무 때나 드나들 수 없는 곳이었다. 김 PD가 다시 가고 싶지 않다고 고개를 저을 정도.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3월부터 11월까지는 심지어 비행기도 다니지 않는다. “한 번 들어가면 300일 동안 나올 수가 없다. 고립돼 있어야 한다. 한국인 최초로 월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극에선 말도 통하지 않는 동물과 ‘소통’으로 일관했다. “무릎 걸음으로 펭귄들을 쫓아다녔다. 나중엔 펭귄들이 마중을 나오기도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 PD는 아마존과 남극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 역할을, 남극은 지구의 냉동고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류가 버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미시시피강, 양자강, 황하를 모두 합한 민물의 양보다 훨씬 많은 물이 흐르는 곳이 아마존이다. 이곳의 물길이 인위적으로 막히거나 바뀌면 대기 순환에 큰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아마존의 물길이 끊기면 지구 온난화는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구에 아무리 많은 열이 들어와도 남극이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며 “2048년부터는 세계 각국이 허락만 하면 남극의 자원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곳에도 도시가 생기면 그땐 걷잡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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