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드강사] 행복만 고민!

작성자: 문정이 / 2011-03-15

 

 

요즘 파인드 덕분에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어제는 작년에 강의를 들어간 곳에서 앵콜강의를 부르셔서 다음주에도 가야합니다.

내일은 제 동문들 강의를 파인드를 통해 들어가구요.
파인드를 통해 연결된 경북교육연수원은 교육기관에 저를 적극적극 추천해 주셔서...
그 덕에 광주교육연수원, 전북교육연수원, 대구 교육연수원,경북교육청에 출강을 하게 되었는데..
그곳 모두 강의를 하자마자 다음 스케줄을 줄줄이 불러주고 계십니다.
게다가 강의 시간도 모두 교육연수원이 생긴 이례로 최고의 시수를 파격적으로 배정해 주고 계십니다.

지난주에는 파인드통해 전국강연을 돌았는데...
또 듣고 싶다고 주제를 바꾸어 불러준 곳이 있어서 이틀 강연을 다녀왔구요.
그러고 보니 일주일내내 있었던 강의가 파인드를 통해 들어간 곳 앵콜강연이었네요^^

그런데.. 문제는 4월입니다.
3월이 중반인데...
4월스케줄을 3개만 잡아 놓고 아무강의도 못 잡고 있습니다.
전화오는 족족 정중히 거절하는게 너무나 힘드네요ㅠ.ㅠ

사실은 작년에 **자동차 특강을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새벽 5시까지 워크샵에서 술을 마셨다고 하시더군요.
교육장 문을 열자 술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그분들을 모셔놓고 9시부터 12시까지...
단 한사람도 졸지 않는 상태로 강의를 끝냈고 기립박수까지 받았습니다.
함께 강의를 들었던 컨설팅 업체 직원분은 완전히 제 광펜이 되셨고...
**자동차 앵콜강연은 물론이거니와,
컨설팅 업체 직원이 올해 한 회사의 1년 전체 프로그램을 세팅하시더군요.

그리고.. 그곳에서 다른 **자동차 전사원 교육 제안에 저를 메인으로 세팅하셔서...
**자동차에 가서 시강도 하고...
아직은 다른 한곳과 경쟁입찰 중인데..
정치적 외압(?)이 없는 한 제가 강의를 들어가게 될거 같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4월 스케줄 전체를 비워달라고 하시는데...
년초에 잡힌 3개의 스케줄을 빼고 다른 스케줄을 잡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다른 두 회사에서 전국을 돌며 전사원 강의를 4월에 진행하는데
저를 메인으로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스케줄을 비워달라시는 겁니다.
작년에 특강을 들어갔던 곳인데...
이번에는 전사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달라시네요.
한번 잡히면 **자동차는 수십차례이고 나머지 두곳도 10회정도씩인데...
우선은 3곳중에서 날짜와 시간을 먼저 세팅하는 쪽으로 강의를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확정되었다고 연락이 안오시네요.
일정 협의 중이시라고^^;;
벌써 강의 거절만 10차례가 넘게 했는데ㅠ.ㅠ
이러다가 4월은 강의 못하고 놀게되는 것은 아닌지ㅠ.ㅠ
아니면 작년 처럼 오전/오후/저녁 강의를 전국으로 돌게되는 것인지...
두 운명의 갈림길에서...
아직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안도 할수가 없네요^^;;;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게 얼마나 설레고 행복한 일인지...
그작업을 못하고 있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네여^^

심지어 제가 이제야 대학원생인데..
작년에 제가 연속 특강을 들어간 한 한교에서 3학년 한학기 출강을 의뢰하시더라구요.
경기도에 있는 대학교입니다.
제가 스케줄때문에 정중하게 거절을 하긴 했지만요.

어떻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열과 성을 다한 강의는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한번의 특강은 전사원 강의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파인드강사 화이팅입니다!!!!!

-추신-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저처럼 제안서를 넣어서 채택되는 확률이 적은 강사도 드물것입니다.
평균 30~40군데 제안서를 내면 (저는 무조건 시간과 주제가 맞으면 우선 제안서를 넣어보자는 주의거든요)
한군데 정도 연결이 됩니다.
물론, 그 한곳 연결된 것이 수십개의 강의로 재연결되고 있지만요.
그게 제 생존법칙입니다.
제안서가 채택되지 않는다고 속상하신분들!!! 포기하지 마세요.
제가 프리랜서를 시작한 이유는 수백통의 이력서를 보내도 아무도 저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니 기회가 오더군요.
물론, 저를 도우신 너무나 고마운 분들이 계심을 저는 절대 잊지 않습니다.

파인드에는 정말 너무나 부럽고 대단한 강사님이 많으십니다.
그토록 들어가고 싶은 강의를 못 들어갈때의 아쉬움은 가슴에 사무치지만, 그럴수록 저를 채찍질 하게 되는거 같아요.
이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소름돋을 만큼 행복하지 않으세여?
실패(?)도 실패가 아닌거잖아요.
나를 더 멋지게 갈고 닦게 해주는 계기가 되니까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일이죠^^
그래서 파인드강사가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넘넘넘 소중합니다.
대표님의 마인드도 저를 감동시키시구요^^
우리 모두 힘냅시다!! 다시한번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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