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한 연수원에서의 파포없는 판서 강의(강사섭외, HR, 특강강사, 직원교육, 강연)

토요일 일정으로 무주에 있는 한 연수원에서 강의가 있었습니다. 대구에 있는 약500병상의 의료원 중견간부 대상의 C/S교육이었습니다. 이 일정은 파인드강사의 강사소개란을 보고 연락이 온 강의과정이었습니다. 감사의 마음과 함께 차로 왕복 8시간의 여정을 감수하고 달려갔습니다.

약80분의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의료행정부문 직원분들이셨습니다. 이미 앞에서 여러 강사님들이 강의일정을 소화한 뒤였으며 제가 마지막 강사더군요. 오랜 강의과정으로 지루하시던 중이라 과감한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파포없이 오직 육성으로만 그리고 판서로 강의를 진행하자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사실 파포가 가끔은 청중을 졸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보통 파포를 준비하여 동영상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 아니 모든 강의과정이 그랬었지만 이날 만큼은 마이크 하나로만 진행을 하였습니다. 청중의 반응과 흥미수준 그리고 강의 내용의 수준등을 고려하여 1시간 동안 진행한 강의과정!

다행히 좋은 결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강사님들이 파워포인트 없이는 강의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불과 10여년전만 하여도 OHP 필름으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하였었지만 이제는 기업강의도 파포가 당연한 것으로 인식이 되는 듯 합니다.

우리 강사님들께서 한번쯤은 파포 없이 강의과정을 진행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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